식물에 의한 사람의 마음 효과, 2022 실내 정원 및 실내 가드닝 전시회 관람 후기, 더샵갤러리, 포스코건설



 식물이 주는 심리적 효과에 대해서는 문화·관습·경험적으로 충분히 인식되어 왔었다.(Jo and Hong, 2016) 

 식물로 구성된 환경은 인간의 정신적 능률과 쾌적함을 증진시켜주며 공기정화, 산소발생, 온도 조절 등의  환경적 기능을 포함하여, 자연과 식물이 함께 하는 환경은 의식하지 않더라도 인간과 사회에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영향을 미친다.(Hong, 2017)

 source : Kim, 2019, The Effect of Pet(House) Plants on the Emotion of University Sutdents

 2022년 국립수목원과 포스코에서는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 앞으로도 어떻게 식물과 함께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 방법에 대한 메세지를 서울 더샵갤러리 특별전시실에 10일간 안내하였다.


2022 실내 정원 및 실내 가드닝 전시회 관람, 후기 

 2022년 7월 11일 ~ 22일, 10일 동안 국립수목원×포스코 posco 건설이 함께 기획한, 서울 더샵갤러리에서 실내가드닝(반려식물)이라는 테마로 10일 동안, 식물 전시회를 열었고,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더샵갤러리를 방문하였다. 

룸메이트 : 집으로 들어온 우리식물 = 반려식물 

「우리의 생활공간을 싱그럽게 만들어주는 식물!

식물은 어쩌다가 집에 들어오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해야 앞으로도

식물과 같이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집이라는 특수한 환경과 실내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식물의 특징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빛을 이해해야 합니다. 

몬스테라, 여인초 같은 열대식물이 아닌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자생식물을 활용하여

실내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정원과 홈가드닝 팁을 소개합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코너를 돌면 바로 전시실로 들어가는 특별한 입구를 만날수 있었다. 공간 기획부터 시작된 이런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는게 지금 생각해도 감사할 뿐이다.


 지금은 실내에서 화분에 식무을 심고 키우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지만 16세기 이전만해도, 마당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조차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한다. 

 16세기 유럽, 겨울에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온실 '오랑주리'로부터 실내식물이 시작하게 된 사실…


 영상실을 나오면, 실내 식물의 특징을 설명하고, 현재 우리가 많이 키우는 식물들을 놓아두었다. 요즘은 집에 식물을 키운다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의 식물들…

 

 포스코와 국립수목원이 기획한 이 전시의 중요한 포인트는 이곳이다. 바로 한국의 자생식물로 구성된 실내식물 전시실.

 지금 한국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식물은 몬스테라와 같이 열대식물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4계절을 갖고 있는 한국의 계절 특성상, 실내에서도 겨울에도 푸른 잎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그래서 국내에 자생하는 식물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놓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식물은 영하 이하로 (영하 20도) 떨어지는 온도에 살아남기 위해, 겨울에는 잎을 떨어트리고 생육활동을 멈추었다가 봄에 다시 새 잎을 내는 생태순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겨울에 실내에서 식물을 기를 때, 식물을 잎이 떨어지는 현상을 받아들이기가 조금 어렵다.

 물론, 한국의 식물들 중에서도 늘 푸른 식물들도 있고, 적정한 온도만 맞춰주면 4계절 푸르름을 관찰할 수 있는 식물들도 있다. 또한, 국내 식물을 월동을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여, 야생화 시장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중에게 열대식물에 매력에 밀려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에 기획된 전시는 실내 가드닝으로서 국내 자생식물에게 매우 의미있는 전시가 아닐까 싶다.


 동쪽에서 해가뜨고 서쪽으로 해가지는 것이 불변의 진리. 해가 뜨고 지면서 일조량에 따른 식물의 생태계를 반영하여, 각 식물마다 어느 환경에서 더 잘 자라는지 구분해 놓았다. 


 단조로울 수 있는 공간에, 식물만 있어도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더샵갤러리 옥상정원, 나도 옥상정원 갖고 싶다.


 집으로 들어온 우리식물, 룸메이트(반려식물)의 전시 리플렛, 자세한 내용은 해당 리플렛을 클릭하면 확대하여 확인 하실 수 있다.

 2022년 9월 발표자료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건설시 단지 내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을 개발하였다고 한다. 앞으로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차별화된 조경공간인 식물원 카페를 구성한다는 것이 그들의 이야기이다. 

 그동안의 조경 고간이 주로 외곽지역에 있었다면, 이제는 단지내 온실형 구조물로 설치하여 주민들의 접근성과 이용을 높일 계호기이며, 2023년부터 건설되는 분양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사전문보러가기)

 포스코건설은 다 계획이 있었다. 대형 식물원 온실카페가 아파트 단지내로 들어서면- 생각만해도 너무 멋있다. 수목원안가도 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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